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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올 여름 초대제 폐지한다”

음성 채팅 서비스인 클럽하우스(Clubhouse)가 올 여름 초대제를 폐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5월초 전송을 시작한 직후 안드로이드 버전 앱 사용자도 5월 말까지 100만 명, 6월 초에는 200만 명 이상으로 2배가 늘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클럽하우스는 이용자로부터 초대를 받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초대제로 해당 정책은 1년 전 출시된 iOS 버전과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바뀌지 않았다. 이유는 공동 창업자 폴 데이비슨은 3월 타운홀 미팅에서 더 많은 사용자에게 액세스를 개방하려면 느린 속도 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시 말해 서버 부하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당시 데이비슨은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초대제를 없앨 것이며 아직 등록하지 않은 수많은 훌륭한 크리에이터에게 앱을 개방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부터 2개월이 지나고 올 여름 공개를 목표로 초대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공지했다.

이로 인한 사용자 급증에 대비해 몇 차례 업데이트를 통해 중요한 개선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곳은 3월 타운홀에서 언급한 처음 앱을 열 때 개인용 권장 룸 목록을 표시하는 기능과 사용자가 푸시 알림을 제어하기 쉬워지는 도구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iOS 버전 출시 당시 큰 관심을 끌지 않았던 음성 채팅 서비스가 지금은 대기업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이미 트위터 스페이스는 팔로어 600명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클럽하우스보다 선행 투입했다. 페이스북도 올 여름에는 음성 채팅을 포함한 새로운 오디오 기능 제공을 예고하는 등 격전지가 되어가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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