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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타임라인 이미지 트리밍 처리 없앤다

트위터가 5월 6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와 iOS 트위터 앱 내 타임라인에서 이미지 처리를 변경해 지금까지 실시하던 트리밍 처리를 중단하고 수직 이미지 등도 그대로 표시 가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 기능은 먼저 정식 출시한 4K 해상도로 업로드하고 3월 테스트 실시가 발표된 바 있다. 지금까지 트위터 타임라인 내 이미지는 16:9 크기로 트리밍되어 이를 누르면 원래 크기 이미지가 표시되는 형태였다. 트리밍 자체는 AI가 판단해 적절한 부분을 절단했지만 백인 우선으로 구도를 잡는다는 지적이 있었고 저작권 표시 부분을 잘라내 리트윗이 일어나 저작권 침해 고소 사건 같은 게 발생하기도 했다.

타임라인을 트리밍하지 않고 이미지를 표시하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고 크리에이터 입장에선 눌러달라는 수고를 들일 필요 없이 작품 전체를 보여주기 쉽게 되는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세로로 긴 이미지로 타임라인을 메우는 건 용이하지 않아 사용자 검증은 종횡비 3:4 정도까지는 그대로 표시되지만 그 이상 길어지면 역시 조정이 이뤄지게 된다. 또 자르지 않고 표시할 수 있는 건 안드로이드와 iOS 모바일앱에 한정되며 웹 버전에선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한편 빌보드가 2020년부터 유튜브와 각종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음악 재생수를 차트에 반영하는 데 이어 트위터와 협력해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악곡을 정리한 일일 히트 차트인 빌보드 핫 트렌딩(Billboard Hot Trending)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빌보드 핫트렌딩은 트위터에 올라온 신곡에 관한 화제, 라이브 이벤트 관련 화제, 그리운 음악 대화 등 음악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만들어진다. 또 빌보드가 제공하는 기존 주간 히트 차트와 달리 빌보드 핫트렌딩은 일일 단위로 제공된다.

빌보드는 빌보드 핫트렌딩에서 사람들이 듣고 있는 음악이 아니라 화제가 된 노래를 추적하게 될 것이라면서 빌보드 핫트렌딩의 독자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트위터 측은 음악은 전 세계 SNS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라며 빌보드 핫트렌딩은 다른 모든 차트와 다른 면에서의 음악 정보를 시각화한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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