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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선 시험 비행 나선 버진갤럭틱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 개발한 스페이스십투(SpaceShipTwo)이 처음으로 뉴멕시코에 위치한 우주정거장 스페이스포트아메리카(SpaceportAmerica)에서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고도 1만 5,000m에서 활강 시험을 한 것. 로켓엔진으로 점화해 우주 공간까지 상승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모바히 사막과 다른 장소에서 비행 시험을 한 조종사 입장에선 새로운 경험이 됐을 것이다. 스페이스포트아메리카에는 2019년 모 기체로 스페이스십투를 상공까지 운반하는 화이트나이트투(WhiteKnightTwo)가 이동했다. 이후 다시 모바히 공항으로 돌아가 2월까지 스페이스십투 비행 시험을 실시해왔다.

조지 화이트사이즈(George Whitesides) 버진갤럭틱 CEO는 스페이스포트아메리가에서의 첫 시험 비행은 코로나19에 대한 엄중한 대책을 실시한 가운데 실행한 것이라면서 안전한 비행 시험을 위해 작업 내용을 재설계했다고 밝혔다.

버진갤럭틱은 스페이스십투가 승객을 태우고 우주로 향할 시기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시험 비행 진행 과정을 보면 적어도 연내에는 시기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탑승표는 현재 25만 달러로 알려져 있지만 이미 600명 이상이 예약을 한 상태다. 스페이스십투가 제공하는 우주 여행에선 승객은 몇 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창 밖에는 칠흙 같은 우주와 아래쪽에 푸른 지구의 윤곽을 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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