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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갤럭틱, 11월 우주 비행 시험 나선다

민간우주여행기업인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 VSS 유니티(VSS Unity)를 실은 스페이스십투(SpaceShipTwo) 시험 비행을 11월 19∼23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는 뉴멕시코 우주 정거장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Spaceport America)로 이동한 뒤 첫 번째로 이뤄지는 로켓에 점화해 우주 고도까지 도달하는 시험 비행이다.

2020년 3분기 결산 보고에서 버진갤럭틱은 시험 비행이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미션에 민간 기업을 활용해 우주 탐사 관측과 우주 상거래 확대를 도모하는 비행 사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수익 창출 화물을 탑재하는 것 외에 행성 과학자가 탑승해 우주 공간에서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리처드 브랜든이 탑승하는 비행을 실시할 예정인 버진갤럭틱은 2021년 1분기를 목표로 우주여행 프로그램 티켓 판매를 재개했다. 계약금 1,000달러를 내면 탑승 대기열을 제치고 우선 좌석을 확보할 수 있는 캠페인(One Small Step) 접수는 2020년 연내에 종료된다. 이미 탑승 대기열은 900명에 이르고 있다.

또 다음 시험 비행은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서 쏘아 올리는 첫 로켓 추진 비행이다. 지금까지 우주정거장에서 2차례 시험 비행을 해냈고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에 본사를 두기 전에도 2번 우주 고도에 도달하는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 아직 본격적인 우주 비행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적 면에선 적자가 커지고 있지만 나사 페이로드 탑재, 업무 제휴 등으로 수익 창출은 진행 중이며 발판은 순조롭게 굳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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