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2020년 동기 대비 55% 증가로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 발표에 따른 것. 비교 대상인 2020년 1분기 수치가 좋지 않아 차이가 크게 난 게 요인이지만 출하 대수로 봐도 상당히 높은 수치인 건 분명하다. PC 시장은 최근 10년 사이 서서히 감소 경향을 보였고 성장률은 한 자릿수 성장 혹은 마이너스를 이어왔다.
하지만 2020년 2분기부터 성장률이 돌아서 2021년 1분기에는 드디어 성장률 55%를 기록한 것. 성장률 증가는 비교 대상인 전년 동기 수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좋지 않은 게 원인이지만 PC 시장이 코로나19 재난 하에서도 리모트워크 작업과 원격 교육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큰 성장을 보였다.
출하 대수로 비교하면 2021년 1분기 8,270만 대는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자세히 살펴보면 6,780만 대는 노트북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며 전년 대비 79% 증가했고 데스크톱PC와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은 1,480만 대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고 한다.
업체 점유율은 1위가 24.7%를 기록한 레노버, 2위는 23.3%인 HP, 3위는 15.7%인 델, 4위는 애플 8%, 5위 에이서 6.9% 순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