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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파이어TV·에코쇼 브라우저 지원 중단한다

모질라(Mozilla)가 아마존 파이어TV(Fire TV)와 에코쇼(Echo Show)에서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지원을 4월 30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종료 이후 보안 업데이트 제공이 없으며 제거하면 재설치할 수 없다. 또 에코쇼에서 파이어폭스를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한 경우 시작하려고 하면 아마존 실크(Amazon Silk) 브라우저로 유도된다.

2017년 구글은 아마존 에코쇼에서 유튜브 서비스 제공을 종료하고 파이어TV에서고 공식 유튜브 앱을 내렸다. 이는 아마존에서 파이어TV와 에코쇼와 충돌하는 구글 제품인 크롬캐스트와 네스트허브 판매를 거부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간주됐다.

하지만 아마존은 파이어TV에서 유튜브를 재생할 방법으로 웹브라우저에서 유튜브에 접근하게 하기 위해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제공했다. 2018년에는 에코쇼에도 파이어폭스가 등장했다.

그런데 파이어폭스와 동시에 아마존은 자체적으로 크로뮴 기반 실크 브라우저 제공도 시작했기 때문에 유튜브 재생 앱으로 파이어폭스 필요성은 크게 줄ᄋᅠᆻ다. 또 구글은 2019년 파이어TV에 유튜브 앱 제공을 재개한다. 에코쇼용으로는 유튜브 앱은 아직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두 브라우저는 아마존 스마트 디스플레이에서 유튜브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왔다.

모질라는 이제 파이어TV와 에코쇼 지원을 계속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지 모른다. 파이어폭스가 없어도 파이TV 장치에서 사용자가 유튜브를 보고 싶다면 기본 브라우저인 실크를 선택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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