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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두뇌 건강 측정까지? AI 보청기

스타키(starkey)가 AI 보청기인 리비오 AI(Livio AI)를 발표했다.

리비오 AI는 인공지능 제어를 통한 청각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주위 소음이 크면 알아서 이를 작게 줄여주고 모바일앱 GPS와 연동해 위치에 따른 모드 전환도 해준다. 가장 큰 특징은 건강 추적기 기능을 내장한 것. 심장이나 혈압이 아니라 뇌 건강 상태를 측정해준다. 일상생활에서 인식하는 걸 바탕 삼아 뇌 건강을 판정한다. 사용자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누군가와 대화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뇌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 보고 뇌 건강이 좋은 상태로 판정하는 식이다.

리비오 AI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비서 기능인 알렉사(Alexa)와 연동해 음성 명령을 통한 음악 플레이어나 라디오, TV 조작을 하거나 음성을 리비오 AI에 스트리밍하게 할 수도 있다. 물론 알렉사와 대화도 가능하다. 구글 픽셀버드와 마찬가지로 언어 번역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스타키는 리비오 AI를 내년부터 전 세계 20개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은 북미 지역 판매만 시작한 상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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