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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 “이더리움도 정식 지원”

AWS(Amazon Web Services)가 3월 2일 자사 풀 매니지드 서비스인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Amazon Managed Blockchain)에서 비트코인에 이어 시가총액 2위인 암호화 자산인 이더리움을 지원하는 이더리움 온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Ethereum on Amazon Managed Blockchain) 일반 제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일반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등을 이용해 공용 네트워크에 가입하거나 개인 네트워크 생성과 관리를 할 수 있는 풀 매니지드 서비스다. 지금까지도 프리뷰 버전을 통해 이더리움을 지원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공식적으로 일반 제공될 수 있게 된 것.

AWS 측은 블록체인은 중앙기관 없이 트랜잭션을 실행 가능한 응용 프로그램을 구축할 수 있지만 분산 관계 설정이 복잡하고 관리가 어렵다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클릭 몇 번으로 확장 가능한 개인 네트워크 설치와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AWS는 이 서비스로 이더리움을 이용한 사례로 분산 금융 디파이(DeFi)를 들고 있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구축된 금용 앱 네트워크다. 증권사 등 중개인이나 은행 등 관리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이 높고 참여 장애물이 낮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기존 금융 시스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을 통한 디파이 비동기 노드에 의한 데이터 신뢰성 문제와 데이터 스토리지 확장에 따른 과제, 취약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노드 충돌과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시간이 긴 점 등 단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이더리움을 대응한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을 잉용하면 쉽게 이더리움 노드를 준비할 수 있게 된 것 외에 이더리움 주요 네트워크 등 테스트 네트워크에 쉽게 연결 가능하다고 한다. AWS는 이 서비스의 장점을 5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안전한 네트워크 구축이며 둘째는 이더리움 API를 통해 안전한 네트워크 액세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저장과 전송할 때 데이터 암호화가 가능하며 넷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빠르고 안정적 동기화가 된다는 것. 마지막은 내구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데이터 스토리지 활용이다.

AWS 측은 아마존 매니지드 블록체인이 이더리움을 대응하면서 개발자 저변이 확대되고 생태계에 큰 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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