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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뉴스레터 서비스 레뷰 인수했다

트위터(Twitter)가 2021년 1월 26일(현지시간) 뉴스레터 서비스인 레뷰(Revue)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레뷰로 무료 뉴스레터를 발행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을 분명히 했다.

트위터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작가와 출판사 등을 위한 뉴스레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레뷰 인수를 발표했다. 레뷰는 2015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직원은 설립자 2명을 포함한 5명이다. 트위터는 인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레뷰가 조달한 자금 규모는 40만 유로였다.

마이크 박(Mike Park) 트위터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성명에서 트위터의 노력을 비약적으로 가속화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뉴스를 발신할 수 있는 레뷰를 인수했다면서 트위터에선 다른 SNS에 유례없는 정도로 글 쓰는 사람과 독자 커뮤니티가 발전하고 있다면서 수익을 창출하려는 작가를 위해 유료로 뉴스를 발신하는 모델을 도입하려는 게 이번 인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트위터가 팔로어가 손쉽게 뉴스레터에 가입할 수 있게 하거나 트위터에서 가입자와 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설정을 추가하는 등 작가와 독자가 더 쉽게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한다. 또 트위터 사용자를 뉴스레터 구독자로 바꾼 작가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도 검토하고 있다.

레뷰 공동 설립자인 마르티즌 카이퍼(Martijn de Kuijper)는 이용자 전용으로 전달하는 뉴스레터에서 무료로 뉴스레터를 발신하는 옵션을 새로 만든다고 발표했다. 무료 버전은 최대 50명에게 뉴스를 전달하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또 최대 4만 명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유료 버전 수수료도 기존 6%에서 5%로 인하하고 있다.

트위터는 레뷰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 트위터에서 모두 원활하게 작동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카이퍼는 독립적인 사업체로 운영을 계속 해왔지만 작가가 독자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왔고 트위터와 어떻게 연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당분간 독립 운영을 유지하면서 서비스 본연의 자세를 모색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나타낸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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