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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가 유치원생까지 노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은 아이들에게도 인터넷 접속을 늘리게 했다. 그런데 미 정부가 학교 통신 교육 프로그램을 노리는 해커가 있다고 경고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더구나 CISA(Cybersecurity &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에 따르면 경고 대상은 대학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유치원까지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악의적 해커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랜섬웨어 공격과 데이터 탈취, 원격 학습 중단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FBI와 CISA, MS-ISAC 등이 경고하고 나선 것. 해커는 학교를 공격할 기회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이런 움직임은 2020년 뿐 아니라 2021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랜섬웨어는 대상 파일 데이터를 암호화해 데이터 유출을 원하지 않는다면 몸값을 지불하라고 요구하는 위협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라스베이거스 클라크카운티가 몸값 지불 요청을 거부하면서 학군 내 학생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개인 정보가 유출되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 유치원생 개인 정보를 흘러버린 경우 유아를 노린 성범죄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부모는 안전을 위해 이사를 하게 될 수 있다. 피해를 감안하면 표적이 된 학교는 돈을 지불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는 셈이다.

개인 정보 유출 뿐 아니라 온라인 수업 등 기본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막는 방법을 취하기도 해 제대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점점 해커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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