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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무료 음악 상품’ 동시 발표한 아마존·구글

아마존이 알렉사 기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아마존 뮤직(Amazon Music) 서비스를 발표했다. 아마존이 광고를 곁들인 무료 음악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는 루머가 계속 나왔지만 실제로 선보인 것.

아마존이 제공 중인 음악 서비스는 프라임 회원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쓸 수 있는 프라임 뮤직과 또 다른 유료 서비스인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Amazon Music Unlimited) 2가지다. 하지만 지금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음악 서비스는 없었다.

이번에 발표한 무료 아마존 뮤직 서비스는 광고가 들어간 것 빼곤 큰 기능 제한은 없다. 하지만 즐길 수 있는 음원 수 정보는 없다. 참고로 프라임 뮤직은 200만 곡 이상,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는 5,000만 곡 이상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에코 같은 알렉사 지원 기기에 한정되며 아직 미국에서만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광고를 포함하고 있지만 무료로 쓸 수 있는 만큼 에코 기기 판매를 촉진시킬 수 있다.

같은 날 약속이나 한 듯 구글 역시 무료 버전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을 구글 홈에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구글 홈에선 유료 버전인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YouTube Music Premium)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론 무료 버전으로 구글 홈과 픽셀 버드 등 구글 홈 지원 기기에서 재생할 수 있다. 물론 몇 가지 제한은 있다. 아마존과 마찬가지로 광고를 삽입하며 특정 요청 재생과 곡 반복 재생이 가능하며 곡 건너뛰기는 1시간당 6회까지만 가능하다.

구글홈에선 무료 버전 유튜브 뮤직을 15개국에서 이미 쓸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아마존은 이곳, 구글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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