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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블록체인 도입한 10억 달러 기업은”

포브스가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이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기업 목록(Blockchain’s Billion Dollar Babies)을 공개했다.

이 목록에는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개발 기업 뿐 아니라 은행 같은 금융 분야, 식품 공급망 관리 업체 등도 포함되어 있다. 아마존과 월마트, 페이스북, ING, 마스터카드, 마이크로소프트, 네슬레 같은 거대 기업도 있다. 암호화폐 분야에선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리플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 뿐 아니라 대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일부 채용했는지 혹은 전체 채택했는지 또 어떤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채택하고 있는지 여부도 게재했다. IBM의 하이퍼레저 프로토콜,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R3 코더 프로토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다양한 분야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포브스는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업무를 단순화할 수 있다면서 중앙예탁청산기관(DTCC·Depository Trust and Clearing Corporation)을 예로 들며 하루 9,000만 건 48조 달러 규모 증권 거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DTCC는 5만 계좌를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기존 전자결제 네트워크에 흔히 있는 데이터와 중복 작업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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