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2월 16일 영상 생성 AI인 베오2(Veo 2)를 발표했다. 베오2는 최대 4K 해상도 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며 실사풍 영상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스타일 영상도 제작 가능하고 카메라 각도와 같은 지시사항도 충실하게 반영한다고 밝혔다.
Today, we’re announcing Veo 2: our state-of-the-art video generation model which produces realistic, high-quality clips from text or image prompts. 🎥
— Google DeepMind (@GoogleDeepMind) December 16, 2024
We’re also releasing an improved version of our text-to-image model, Imagen 3 – available to use in ImageFX through… pic.twitter.com/h6ejHaMUM4
구글은 지난 5월 영상 생성 AI 베오(Veo)를 처음 발표한 바 있다. 이전 버전 베오는 최대 1080p 해상도까지만 지원했지만 베오2에서는 4K 해상도까지 대응하며 품질과 리얼리티 역시 크게 향상됐다.
인간 평가자가 다른 영상 생성 모델과 베오2를 비교한 결과를 보면 1,003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각 AI 모델에서 영상을 생성한 뒤 인간 평가자가 어떤 영상이 더 뛰어난지를 평가했다. 비교 대상은 4가지(Meta Movie Gen, Kling v1.5, Minimax, Sora Turbo) 모델이었다. 이 비교에서 베오2가 모든 모델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어떤 영상이 프롬프트와 더 잘 일치하는지에 대한 기준으로도 베오2가 더 높은 평가를 획득했다.
베오2가 생성하는 영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인 SynthID가 포함되어 있어 해당 영상이 AI에 의해 생성된 것인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발표와 동시에 베오2는 VideoFX 플랫폼을 통해 일부 사용자에게 제공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접근 가능한 사용자 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엑스에는 이미 다수 사용자가 베오2로 생성한 영상 예시를 올리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