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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에서 사용 가능…애플 인텔리전스와 챗GPT 통합했다

오픈AI 발표 이벤트(12 Days of OpenAI) 5일째인 12월 12일 오픈AI는 챗GPT와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통합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아이폰, 아이패드, 맥 사용자는 시리(Siri)에 질문을 통해 챗GPT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가 SNS에 게시한 동영상에서 샘 알트만은 애플이 오늘 아이폰과 아이패드OS, 맥OS에 챗GPT를 통합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며 자사는 애플 기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통합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12월 11일 iOS 18.2, 아이패드OS 18.2, 맥OS 세콰이어 15.2 업데이트를 배포했으며 이를 통해 시리와 작문 도구에서 챗GPT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업데이트 후 아이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설정에서 챗GPT를 활성화하면 시리를 통해 챗GPT를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적용되기 때문에 첫 사용 시 동의를 요청받지만 시리에 직접 챗GPT에 문의하도록 요청하면 동의를 건너뛸 수 있다고 한다.

시리에게 챗GPT에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기획해달라고 하면 챗GPT가 일시와 장소를 설정한 후 참가자 목록을 작성하는 걸 제안했다. 아이폰 16 시리즈에 탑재된 카메라 제어 버튼을 사용해 사진에 대해 챗GPT에게 질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챗GPT에 접근하도록 명시적으로 지시하지 않아도 시리가 챗GPT가 더 적합한 작업이라고 판단하면 자동으로 챗GPT가 대응한다. 테스트에 따르면 이탈리아 수도는 어디냐고 물으면 시리가 사진과 함께 답변했지만 이탈리아 수도는 어디냐 그곳은 항상 이탈리아 수도였냐고 물으면 챗GPT가 문장으로 답변했다고 한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는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영국을 위한 현지화된 영어 지원을 포함한 언어 확장을 시작했으며 전 세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아이폰, 아이패드, 맥을 사용하는 새로운 강력한 방법을 제공했다. 이어 중국어, 영어(인도), 영어(싱가포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한국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베트남어를 포함한 추가 언어는 4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제공되는 초기 세트와 함께 연중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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