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핀테크 기업 Paytm이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PayPay) 주식 2억 7,920만 달러 상당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하기로 발표했다.
Paytm을 소유한 인도 기업(One97 Communications) 싱가포르 지사는 12월 7일 규제 당국에 제출한 자료에서 페이페이 주식을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2에 매각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Paytm과 Paytm Singapore는 페이페이에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소프트뱅크 및 야후와 체결했으며 Paytm Singapore는 서비스 제공 대가로 페이페이의 새로운 주식 인수 권리를 획득했었다.
페이페이 주식 매각은 12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Paytm 설립 시 출자한 대주주였지만 지난 6월에 주식을 매도하기로 결정했었다. 소프트뱅크가 Paytm 주식을 매각하고 이번에 Paytm이 페이페이 주식을 매각해 일본과 인도 결제 대기업 간 자본적 제휴는 해소되지만 Paytm은 계속해서 혁신을 통해 페이페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Paytm은 성명에서 일본에서 모바일 결제 혁명을 일으킬 기회를 제공해준 손정의 회장과 페이페이팀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페이페이 제품과 기술 혁신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페이페이 비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 도입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Paytm은 인도에서의 규제 강화로 인해 사용자가 이탈하고 수익이 저조한 상황이다. Paytm은 이번 주식 매각을 통해 14억 6,000만 달러 현금을 확보해 만회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Paytm은 새로운 주식 인수 권리 매각을 통한 순수익은 One97 Communications 연결 가용 자금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둔 미래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