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라이트(DataLight)가 비트코인이 앞으로 10년 안에 전 세계 결제 시스템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속도로 비트코인 네트워크 성장이 진행된다면 전 세계에서 결제 수단으로 대중적인 비자와 마스터카드, 페이팔을 앞으로 10년 안에 시장에서 쫓아낼 수 있다는 것.
데이터라이트는 이런 이유로 저렴한 수수료, 커뮤니티 충실도, 노드 그러니까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컴퓨터 수 등을 꼽았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활성 노드 수는 1만에 이르지만 비자 데이터센터는 119, 마스터카드는 98, 페이팔은 51이라는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 지갑 수는 2,500만 개다.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발행한 신용·직불카드 수는 53억 장에 이른다. 다만 비트코인은 탄생한지 10년 밖에 안 된다. 비자는 1958년, 마스터카드는 1966년, 페이팔은 1998년 등장했다.
데이터라이트는 또 비트코인 거래 속도 개선과 수수료 절감을 목표로 한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초당 거래 수는 7로 비자의 6만 5,000과 차이가 있지만 데이터라이트는 비트코인은 개선을 위한 시간이 아직 많다고 보고 있다.
데이터라이트는 기술적 개선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전 세계에서 주료 결제 시스템이 될 건 거의 확실하다면서 2018년 약세는 기하급수적 성장과 최고치 갱신 이전의 일시적 침체에 불과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