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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강도 높이면 사망 위험 낮아진다”

오래 살려면 정기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건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운동량 뿐 아니라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위스 바젤 대학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가 실시한 전국 조사인 NHANES(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데이터를 활용해 운동 강도가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미국 성인 7,518명에게 손목시계형 활동량 측정 기기를 착용하게 해 7일 동안 활동량을 측정했다. 또 측정 이후 최소 4년간 사망률 데이터를 수집해 운동량과 강도, 사망률 관계에 대해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고강도 신체 활동을 한 이들은 전체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 위험 감소는 뇌졸중이나 동맥 질환과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서 두드러졌다고 한다.

연구팀은 운동 강도가 높을수록 심장과 혈관계를 더 강하게 자극한다며 이를 통해 혈관과 심폐 기능 그러니까 심혈관과 호흡기계 성능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고강도 운동이라고 하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연구팀은 극단적으로 격렬한 트레이닝을 해서 소진되고 완전히 숨이 차는 사람만 오래 산다는 얘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평소보다 빠르게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조깅 중 속도를 조금 높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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