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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품 안전성 의문” 美 규제 당국, 쉬인‧테무 조사 요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쉬인(SHEIN)과 테무(Temu)에서 유아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제품이 너무 쉽게 발견되고 있다는 이유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조사 필요성을 강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CPSC 피터 A. 펠드만 위원과 더글라스 지아크 위원에 따르면 쉬인과 테무에서는 CPSC가 어린이 목이 조일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후드가 달린 파카나 질식 위험이 있어 미국에서 판매 금지된 패드가 들어간 유아용 침대 범퍼 등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소비자용 제품의 제조업체, 소매업체, 수입업체, 유통업체는 모두 CPSC 관할 아래 있으며 CPSC는 부당한 부상 위험을 초래하는 품목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책임을 지고 있다. 이 때문에 두 위원은 쉬인과 테무가 소비자제품안전법을 어떻게 준수하고 있는지 평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지난 8월에는 국내 규제 당국이 쉬인과 테무에서 판매되는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다.

쉬인과 테무는 가격이 저렴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정부 당국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EU에서는 엄격한 규정을 부과하고 있다.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쉬인은 고객 안전이 최우선 과제이며 제품 안전 정책을 위해 테스트 기관과의 협력을 포함한 준수 프로그램 강화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무도 마찬가지로 사이트 모든 판매자가 제품 안전성과 관련된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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