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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8코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칩 발표했다

9월 4일, 퀄컴은 차세대 AI PC용 ARM 기반 SoC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시리즈에 새로운 저가 모델인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퀄컴은 지금까지 퀄컴 오리온(Oryon) 코어 12개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10코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10-코어를 출시했지만 이들 제품은 모두 하이엔드용으로 탑재된 PC는 모두 고가 제품에 국한되어 있었다. 이에 퀄컴은 9월 4일 퀄컴 오리온 코어 8개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를 발표했다. 코어 수 감소에 따라 GPU 성능은 스냅드래곤 X 플러스 10-코어가 3.8TFLOPS인 반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는 최대 2.1TFLOPS로 낮게 유지됐다. 캐시도 상위 모델은 42MB인 반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는 30MB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는 경쟁사 CPU에 비해 전력 효율이 179% 뛰어나며 최대 CPU 성능은 61% 더 빠르다고 한다. 또 저가 모델임에도 NPU 성능이 45TOPS이기 때문에 로컬 AI 실행에 적합한 PC인 코파일럿+ PC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퀄컴 CEO인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를 통해 이런 혁신적인 AI 경험과 전력 효율이 높은 맞춤형 퀄컴 오리온 코어 성능, 전례 없는 배터리 지속 시간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를 탑재한 노트북 PC 라인업으로는 에이수스 비보북 S 15(Vivobook S 15)와 델 인스파이온 14(Inspiron 14)가 899달러부터의 가격대로 발표됐으며 삼성전자는 스냅드래곤 X 플러스 8-코어를 탑재한 갤럭시 북4 엣지를 10월 10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또 에이서, HP, 레노버 등 제조업체도 탑재 제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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