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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1천억 달러 평가액으로 자금 조달 협상중?

오픈AI가 1,000억 달러 평가액으로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픈AI는 챗GPT 같은 혁신적인 AI 챗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스토베리(Strawberry)라는 고성능 모델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어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하지만 연 매출을 고려할 때 평가액이 너무 높아 투자자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시리즈 D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수십억 달러를 모금할 계획. 평가액은 1,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추정 평가액 290억 달러와 2024년 초 800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벤처 캐피털인 스라이브캐피털(Thrive Capital)이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주도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오픈AI에 130억 달러 상당 클라우드 인프라와 자금을 제공해온 마이크로소프트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선 오픈AI가 2024년 12월 이후 최소한 평가액 1,000억 달러 이상 자금 조달을 목표로 협의 중이라고 관계자가 전했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픈AI 최고 재무 책임자(CFO)인 사라 프리아가 자금 조달 계획을 인정했으며 직원이 보유한 주식을 일부 매각할 수 있도록 공개 매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픈AI 연간 경상 수익은 2024년 2월 기준으로 2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보도됐다. 반면 매달 10억 달러 비용이 소요된다는 지적이 있어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1,000억 달러라는 평가액을 정당화할 만큼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프리아 CFO는 직원에게 새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얻은 자금 일부가 컴퓨팅 능력 향상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에는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프로세서 수백만 개를 탑재한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며 이를 구축하는 데는 1,000억 달러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랫동안 소문이 돌고 있는 GPT-4 후속 모델 개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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