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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미디어기업 콘데나스트와 파트너십 발표했다

오픈AI가 대형 미디어 기업인 콘데나스트(Condé Nast)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콘데나스트가 운영하는 보그(Vogue), 뉴요커(The New Yorker), 와이어드(Wired)와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챗GPT와 서치GPT 등 오픈AI 제품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7월 오픈AI는 AI 기반 검색 엔진인 서치GPT를 발표했다. 오픈AI는 ㅅ치GPT에 대해 AI 모델 강점과 인터넷상 정보를 결합해 명확하고 관련성 높은 정보 출처로부터 빠르고 적절한 답변을 제공하는 새로운 검색 기능 프로토타입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콘데나스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AI는 콘데나스트가 운영하는 다양한 미디어(Vogue, The New Yorker, Condé Nast Traveler, GQ, Architectural Digest, Vanity Fair, Wired, Bon Appétit) 콘텐츠를 서치GPT 및 챗GPT 등에서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는 서치GPT는 뉴스 기사에 직접 링크를 제공해 사용자가 소스에서 더 상세한 콘텐츠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이런 기능을 직접 챗GPT에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콘데나스트 같은 뉴스 파트너와 협력해 서치GPT 설계 및 성능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하고 사용자 경험 향상 및 챗GPT 향후 업데이트에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픈AI 브래드 라이트캡 COO는 자사는 콘데나스트를 비롯해 다른 뉴스 퍼블리셔와 협력해 AI가 뉴스 발견과 전달에서 더 큰 역할을 하도록 할 뿐 아니라 정확성, 완전성, 고품질 보도가 유지되도록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콘데나스트 CEO인 로저 린치도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은 콘데나스트 콘텐츠 범위를 확장할 뿐 아니라 인터넷 검색 엔진으로 인해 잃어버린 수익을 보충할 수 있게 해준다며 오픈AI는 투명성을 갖추고 있으며 퍼블리셔와 생산적인 협력 관계를 맺으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일반 사용자가 오픈AI 플랫폼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뉴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픈AI와 콘데나스트간 파트너십 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콘데나스트 편집장 협회(NewsGuild of New York) 수잔 데카라바 회장은 저널리즘에 대한 AI 침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회원에게 큰 우려 사항이라며 회원 권리가 보호될 수 있도록 오픈AI와 콘데나스트간 파트너십 계약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의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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