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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웨이모 드라이버 나왔다

구글과 같은 알파벳 산하 기업으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는 웨이모가 자율주행차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 6세대 모델을 발표했다. 웨이모 드라이버는 대폭적인 비용 절감을 실현하면서도 기존보다 높은 해상도, 범위, 계산 능력을 갖춘 최신 자율주행차로 완성됐다고 한다.

자율주행 시스템에서는 신뢰성 확보와 예기치 못한 날씨에 대비한 안전한 백업 기능을 제공하는 중복성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웨이모 드라이버는 3가지 보완적인 센싱 모달리티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있다. 강화된 카메라 레이더 서라운드 뷰와 고성능 라이다(LiDAR) 시스템을 갖춘 6세대 센서 스위트는 카메라 13대와 라이다 4대, 레이더 6대, 외부 오디오 수신기(EAR)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도로 상황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에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웨이모 드라이버 6세대 센서 스위트는 차량 전 주변 최대 500m를 주야를 불문하고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파악할 수 있다. 센서 기술 발전과 전략적인 배치로 안전에 필수적인 중복성을 유지하면서 센서 수를 줄이는 데도 성공했다. 이 접근 방식은 안전성을 우선시하면서 동시에 자율주행 시스템 최적화도 가능하게 했다고 한다. 추운 기후를 위해 센서 청소를 조정하는 등 특정 환경에서의 작동에 맞춰 센서 구성 요소를 교체할 수도 있다.

이전 세대 웨이모 드라이버는 이미 미국 여러 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로 운용되고 있다.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시에서는 폭염, 안개, 비, 우박 속에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승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겨울 날씨가 웨이모 기술과 업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 이런 통찰을 6세대 시스템에 직접 적용했다고도 밝혔다.

예를 들어 웨이모 차량은 수동 개입 없이 장기간 비바람에 노출되기 때문에 텍사스 험한 도로를 주행할 때나 영하 기온에서 작동할 때에도 주변의 명확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각 센서에 예방 조치를 구현했다고 한다. 이런 전략을 보완하고 악조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센서 기능에 충분한 여유를 포함시키고 각 모달리티 범위를 확장했다.

6세대 하드웨어는 이미 제조 단계에 있으며 웨이모 드라이버 수천 대에 통합되고 있다. 웨이모는 차세대 시스템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차량에 통합하기 위해 새로운 하드웨어를 구성 요소에서 시스템 레벨에 이르기까지 폐쇄 코스 테스트, 시뮬레이션, 공도 테스트로 세밀하게 검증하고 있다.

6세대 센서 스위트는 이미 실제 세계에서 수천 km의 운전 경험을 쌓았으며 시뮬레이션에서는 더 나아가 수백만 km 경험을 쌓았다. 또 웨이모 드라이버는 지금까지의 모든 차량에서 수집해 온 데이터로부터 학습하고 있기 때문에 기초 모델 트레이닝에 필요한 주행 거리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웨이모 드라이버 개발이 가속화되고 강화되고 있다고 웨이모 측은 강조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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