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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1.5 플래시 사용료 최대 78% 인하

구글이 2024년 5월 발표한 AI 모델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고성능 제미나이 1.5 프로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미나이 1.5 프로보다 10분의 1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특징 중 하나다. 구글은 8월 12일부터 이런 제미나이 1.5 플래시에 대해 대폭적인 가격 인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제미나이 1.5 프로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진 경량 모델인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컨텍스트 윈도우가 제미나이 1.0 프로의 4배에 해당하는 3만 2,000토큰으로 한 번에 많은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무료로 이용 가능했으며 비율 제한이 완화되는 유료 플랜도 제공되고 있었다. 이번에 구글은 이 유료 플랜 가격 인하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것. 100만 토큰당 가격 인하 전후 요금 체계를 보면 가격 인하 전에는 토큰 수 128만 초과의 경우 입력 0.7달러, 출력 2.1달러, 컨텍스트 캐시 0.175달러였다. 하지만 가격 인하 이후에는 입력 0.15달러, 출력 0.6달러, 컨텍스트 캐시 0.0375달러다. 토큰 수 128만 이하에선 가격 인하 전에는 입력 0.35달러, 출력 1.05달러, 컨텍스트 캐시 0.0875달러였다. 가격 인하 이후에는 각각 0.075달러, 03달러, 0.01875달러다.128만 토큰 이하에서는 입출력 모두 70% 이상 대폭적인 가격 인하가 예정되어 있다.

구글은 가격 인하된 이런 요금과 컨텍스트 캐싱 등 도구를 통해 개발자는 제미나이 1.5 플래시에서 긴 컨텍스트와 멀티모달 기능을 사용해 시스템을 구축할 때 대폭적인 비용 절감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글은 제미나이 1.5 프로와 제미나이 1.5 플래시 모두 100개 이상 언어에 대응했으며 제미나이 1.5 플래시 텍스트 튜닝을 실시했다고 보고했다. 그 중에서도 텍스트 튜닝에서는 프롬프트 컨텍스트 크기가 축소되는 것 외에도 대기 시간 단축, 비용 절감, 작업에 대한 모델 정확도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제미나이 API에서의 개발자를 위한 문서 조작성이 향상됐고 제미나이 API에서 PDF 처리가 가능해졌다고 발표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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