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괴팅겐대학교(Georg-August-Universität Göttingen) 연구팀이 지금까지 발포 스티롤로 만들어온 포장재를 팝콘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하면 생분해할 수 있고 동물 먹이로도 가능하다.
개발자인 알리레자 카라지포우르(Alireza Kharazipour) 교수는 10년 전 영화관에서 팝콘을 사면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한다. 옥수수를 미세하게 부수고 압축 증기로 부풀려 여기에 식물 유래 단백질을 섞어 접착제로 사용하고 마지막으로 틀에 굳힌다는 것이다.
일단 완성되면 발포 시티롤보다 열을 흡수해 더 타기 어렵다는 이점도 있다. 사용 이후에는 퇴비도 가능하며 바이오 가스 생성도 가능하다. 원재료는 콘플레이크를 만들 때 나온 불량품이어서 동물에게 먹여도 문제가 없다.
이 팝콘 포장재는 곡물을 취급하는 패키지용 포장재로, 또 내열성을 살려 건축 자재 그룹에 도매해 건축 불연재에 사용한다고 한다. 포장이나 건축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