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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오브듀티 워존 칼데라 맵 데이터세트, 오픈소스로 공개

인기 1인칭 슈팅 게임 시리즈인 콜오브듀티(Call of Duty)를 개발한 액티비전(Activision)이 2020년 출시된 PC용 무료 배틀로열 게임인 콜오브듀티 : 워존(Call of Duty: Warzone) 칼레다(Caldera) 맵 오픈소스 데이터세트를 학술 목적으로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깃허브에서 공개된 데이터세트는 2020년 3월 출시된 콜오브듀티 : 워존 새로운 맵으로 2021년 12월 게임에 추가된 칼데라라는 맵. 맵 추가 후 콜오브듀티 : 워존은 콜오브듀티 : 워존 칼데라(Call of Duty: Warzone Caldera)로 이름을 바꿔 재출시됐지만 2023년 9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그리고 액티비전은 2024년 7월 30일 공식 블로그를 업데이트하고 게임 업계 지식 기반을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가진 자사가 콜오브듀티 : 워존 칼데라 맵을 포함한 오픈소스 데이터세트를 비상업적 목적으로 공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맵 데이터 공개를 발표했다.

맵은 3D 파일 형식인 OpenUSD로 이용 가능하며 칼데라에 대한 거의 완전한 지오메트리와 플레이어가 맵에서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보여주는 무작위하고 익명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이 시도는 게임 개발 발전을 촉진함과 동시에 학계와 연구 커뮤니티 내에서 AI 학습을 포함한 여러 분야 혁신과 성장을 목표로 하는 액티비전 측 약속을 나타내는 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많은 맵 중 칼데라가 선택된 이유는 액티비전 게임 설계 철학에서 규모와 복잡성이 가장 잘 표현된 맵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계에서는 그래픽 기술과 렌더링 기술 연구를 위해 게임 데이터가 사용되어 왔지만 이런 규모로 완전하고 실용적인 데이터세트는 부족했기 때문에 칼데라는 그런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액티비전은 또 이 데이터를 이용한 연구에서 얻어진 지식이 향후 더 매력적인 게임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액티비전 수석 부사장인 마이클 반스는 자사는 학계가 칼데라로부터 어떤 걸 만들어낼지 상상도 못했던 어떤 새로운 기술이 탄생할지를 보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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