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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만대 리콜됐지만…일론 머스크, 테슬라 안전성 강조

주행 중 보닛이 저절로 열릴 가능성이 있다며 테슬라가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제조된 모델 3, 모델 S, 모델 X 일부와 2020년부터 2024년 사이 제조된 모델 Y를 리콜했다. 영향을 받는 차량 수는 184만 대에 이른다고 한다.

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에 탑재된 보닛 잠금장치 해제를 감지하는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발생해 잠금장치가 해제된 보닛이 주행 중에 완전히 열려 운전자 시야를 가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문제는 2024년 3월 일부 고객으로부터 보고됐으며 테슬라는 2024년 4월 중국에서 마그나 클로저(Magna Closures Co Ltd.)가 제조한 보닛 잠금장치 스위치 변형이 원인이라고 특정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2020년 9월 21일부터 2024년 6월 2일까지 제조된 모델 3, 2021년 1월 26일부터 2024년 7월 15일까지 제조된 모델 S, 2021년 8월 18일부터 2024년 7월 15일까지 제조된 모델 X, 2020년 1월 9일부터 2024년 7월 15일까지 제조된 모델 Y다. NHTSA는 이번 리콜 대상 차량 총 수가 184만 9,638대라고 발표했다.

이번 리콜은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수정 가능하며 테슬라는 적절하게 보닛 잠금장치 해제를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차량을 정지시키고 보닛을 닫도록 경고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2024년 6월 중순부터 배포하고 있다.

한편 리콜이 발표된 뒤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는 유럽 자동차 안전성 평가 유로 NCAP에서 2022년 모델 Y가 가장 높은 안전성 점수를 획득한 기사를 인용하며 테슬라 모델 Y는 역대 최고 안전 점수를 획득했다며 테슬라 차량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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