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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어스, 6월말 서비스 종료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코로나19 여파로 증강현실 게임인 마인크래프트 어스(Minecraft Earth)를 2021년 6월말 서비스 종료한다고 밝혔다.

마인크래프트는 2019년 마인크래프트 게임에 증강현실을 구축하는 실험을 해왔다. 포켓몬 고와 비슷하게 현실 세계에 마인크래프트 어스라는 가상 세계를 중첩시키려는 것. 이에 따라 마인크래프트 어스가 2019년 11월 공개됐다.

하지만 마인크래프트 어스는 앞으로 몇 개월 뒤에 모두 폐쇄되며 플레이어 데이터도 모두 삭제된다. 개발팀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거의 이동과 협력 플레이를 즐기기 불가능해졌다면서 마인크래프트 커뮤니티에 더 큰 가치를 주는 다른 영역으로 자원을 옮기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2021년 6월 마인크래프트 어스 지원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개발팀은 마지막 업데이트를 전달하고 모든 인앱 결제 매커니즘을 제거한다. 동시에 업데이트를 통해 남은 시간 동안 최대한 이용할 수 있도록 게임을 쉽고 빠르게 한다. 2021년 6월 30일 게임은 종료되며 설치된 앱도 작동하지 않게 된다. 7월 1일에는 게이머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는 건 물론. 마인크래프트 어스에서 결제한 사용자는 금액에 관계없이 마인크래프트 배드록(Minecraft Bedrock) 무료 사본을 얻을 수 있다. 또 마인크래프트 어스 암호화폐인 루비 사용이 남은 게이머는 마인크래프트 마켓플레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인코인(Minecoin)으로 교환한다. 다만 교환 비율은 밝히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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