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차(GACHA)는 핀란드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사인 센시블4(Sensible 4)가 제조하고 일본 브랜드 무인양품이 디자인을 맡아 만든 자율주행 버스다.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 운행하는 만큼 영하 27도 눈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전천후 자율주행 버스이기도 하다.
이 버스는 핀란드 도시 에스포에서 본격적인 운용을 시작해 올해 다른 3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센시블4는 도심 공공 교통 수단 중 하나로 2021년까지 버스를 보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가챠에는 정원은 좌석 기준 10명, 서서 6명을 더해 모두 16명이 탑승할 수 있다. 물론 운전석이 없는 건 참신하지만 캡슐에서 착안해 디자인한 모양새인 만큼 앞뒤 구별이 없고 앞뒤 LED 역시 색상과 광량을 바꿔 필요할 때마다 헤드라이트나 미등 역할로 바꿀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