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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부하 운동…뇌 건강에 좋은 영향 가능성

적절한 운동은 수면 질을 높이거나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등 다양한 이점이 확인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조사에서 덤벨 운동, 스쿼트, 팔굽혀펴기 등 근육에 부하를 주는 저항성 운동(resistance exercise)을 하면 뇌 건강 유지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다.

저항성 운동이 주는 이점은 이전에도 확인됐으며 한 연구에선 근력 강화 활동이 뇌혈관 장애, 암, 당뇨병 등 주요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과 반비례 관계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저항성 운동이 뇌 기능을 개선한다는 것도 밝혀졌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2형 당뇨병 환자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7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복 혈당치가 높으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도 분명해졌다.

반면 저항성 운동을 포함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운동 후 24시간 동안 혈당치가 감소하고 운동 후 18시간 동안 인슐린 값이 감소하며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있는 사람 3개월 혈당 측정값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거나 임신 중 여성 혈당치와 인슐린 필요량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 고령자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저항성 운동을 하면 골격근이 분비하는 마이오카인(Myokine)이 뇌 안으로 들어가 유익한 효과를 낼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다. 마이오카인에는 신경영양인자(BDNF)라고 불리는 인자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BDNF는 신경가소성 과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뇌세포간 연결 강화와 새로운 세포 생성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저항성 운동은 면역 균형 개선과 염증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됐다. 실제로 멜버른대학 연구팀은 근육량이 많거나 악력이나 무릎 굽혔다 펴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일수록 염증 수준이 낮은 경향이 있다고 발표했다.

보도에선 효율적인 저항성 운동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먼저 처음에는 가볍게, 점차 부하를 늘린다. 저항성 운동 경험이 얕다면 트레이너에게 상담해 적절한 방법을 배운다. 헬스클럽이나 온라인 세션에 다니며 다른 사람과 함께 트레이닝을 한다. 운동 밴드를 적절히 활용한다. 자신의 체신호에 귀 기울여 부상을 예방한다. 레그프레스, 스쿼트 등 하체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근육 성장 열쇠가 되는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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