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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이스라엘 新공장 건설 계획 중단했다

인텔은 이스라엘에 대규모 개발 및 제조 거점을 두고 있으며 남부 도시 키리야트가트에서 250억 달러를 들여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인텔이 건설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린 게 드러났다. 중단 이유로 인텔은 책임 있는 자본 관리를 들었다.

인텔과 이스라엘간 인연은 2024년으로 50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깊어 예루살렘, 하이파, 페타크티크바, 키리야트가트에 개발‧제조 거점을 두고 있다. 2023년부터 250억 달러 규모 투자로 키리야트가트 기존 시설 인근에 제2 공장 건설 계획이 진행되어 왔다.

인텔은 공장 건설 계획을 중단한 데 대해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자사 주요 제조 및 연구개발 거점 중 하나이며 지역과도 전면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지만 제조 확장 범위와 속도는 다양한 요인에 크게 좌우된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업계에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관리할 때 변화하는 일정에 적응해야 할 때가 있으며 자사 신규 공장 건설 중단 결정은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동향, 책임 있는 자본 관리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단된 계획에 대한 재개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텔이 이스라엘 시설 건설을 중단하는 건 하이파에 계획되었던 하이테크 연구개발센터에 이어 2번째 사례다. 한편 인텔은 반도체 제조업체 중 대만 TSMC에 이어 위치를 확립하기 위해 2030년까지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미국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오리건주, 아일랜드에서 공장을 확장하고 오하이오주와 독일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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