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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알렉사 재설계‧구독 형태로 제공 계획중?

아마존이 생성형 AI를 사용해 업그레이드한 알렉사를 2024년 후반 구독 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요금을 부과하는 건 생성형 AI 사용 비용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은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알렉사를 도입할 예정이며 알렉사를 오픈AI나 구글 채팅봇과도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올려놓을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증가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새로운 알렉사는 구독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 이 구독 서비스는 기존 아마존 프라임과는 별도로 마련될 것이라고 한다.

보도에선 아마존은 2014년 알렉사를 공개해 음성 작업 처리 능력으로 많은 소비자를 놀라게 했지만 최근 비약적 AI 발전 속에서는 그 기능이 낡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픈AI가 발표한 GPT-4o는 알렉사보다 훨씬 더 심층적인 양방향 대화가 가능해진다.

구글 역시 제미나이 외에도 영상과 음성으로 질문에 답하는 AI 어시스턴트인 프로젝트 아스트라(Astra)를 발표하고 정식 출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발표는 알렉사나 애플 시리에 대한 위협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도 있다고 한다. 한편 알렉사 유료 버전으로 알렉사 플러스가 2024년 1월 개발 중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알렉사 플러스 역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어, 이번에 보도된 알렉사 업그레이드가 이 알렉사 플러스와 동일한 것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알렉사 플러스는 6월 30일까지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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