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식 앱스토어에서 게재된 정보에서 메타가 개발 중인 트위터 경쟁 앱 스레드(Threads)가 7월 6일 출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타가 트위터를 대체하는 SNS를 개발 중이라는 건 3월경부터 보도됐다. 이 SNS 코드명은 P92로 메타도 텍스트 업데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독립형 분산형 소셜 네트워크를 검토하고 있다는 말로 새로운 SNS를 개발 중이라는 걸 인정했다. 더구나 P92라는 명칭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SNS 정식 명칭이 스레드가 되는 것도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스레드 앱스토어 페이지가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앱스토어 페이지는 아래에서 앱 설명란에 인스타그램 텍스트 기반 대화 앱, 스레드는 커뮤니티가 모여 오늘 궁금한 주제부터 내일 트렌드까지 모든 걸 토론하는 곳이며 뭐든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와 같은 걸 좋아하는 다른 크리에이터를 팔로우해 직접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적고 있다. 또 개발자는 메타가 아니라 인스타그램이다.
PC에서 앱스토어 페이지를 열어도 출시 예정일은 표시되지 않지만 아이폰에서 액세스하면 출시 예정일은 7월 6일로 표시된다. 앱 페이지에 늘어선 스크린샷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사용자명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인스타그램 팔로어를 스레드에서 그대로 찾을 수 있다. 더구나 트위터와 같이 대화를 스레드 형식으로 연결해 가는 게 가능하며 게시물 공개 범위를 지정할 수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스레드는 분산형 소셜미디어 프로토콜인 액티비티펍(ActivityPub)을 구현한다고 한다. 하지만 앱을 7월 6일부터 설치할 수 있다고 해서 이 날부터 스레드를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지적이다. 덧붙여 7월 첫 주말에는 구글플레이에서도 일시적으로 공개됐지만 곧바로 비공개로 돌렸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