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자율주행 기능 사용 중 발생한 사망 사고에 관한 소송을 당했지만 새롭게 사망 사고 재판에서 새롭게 테슬라 측이 운전자가 오토파일럿 사용 중 주의가 산만해지는 걸 인식하고 있었는데 대책을 실시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제시됐다.
테슬라는 자사가 개발한 오토파일럿 사용 중 발생한 사고 관련해 여러 소송을 겪고 있다. 현재 2018년 3월 발생한 테슬라 모델X에 탑승한 애플 직원 월터 후안이 오토파일럿 사용 중 중앙분리대에 충돌해 사망한 사고 재판이 진행 중이다.
테슬라는 사고가 발생한 다음 달 자사는 운전자에게 오토파일럿을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이거나 핸들에 손을 둘 걸 요구했다며 이번 사고는 차량이 몇 번이나 주의를 촉구했음에도 운전자가 주의를 게을리한 게 원인이라고 밝혔다. 2023년 4월 유족이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모델S와 X는 현시점 인간이 운전하는 것보다 안전성이 높고 자율 운전하고 있다고 발언할 당시 녹음 데이터를 테슬라 안전성 인식을 나타내는 증거로 제출했을 때에는 테슬라 측은 해당 녹음은 딥페이크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테슬라 존 맥닐 전 사장이 2016년 3월 25일 보낸 오토파일럿이 너무 편안해 이메일이나 전화에 몰두해버렸다는 메일을 2024년 3월 18일 공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유족 측은 테슬라 증인으로부터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이 오작동해 장애물 방향으로 핸들을 꺾었을 때 운전자 안전을 유지할 수단에 대해 전혀 연구하지 않았다는 증언도 받았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