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덱스콤(Dexcom)이 만든 혈당치 모니터링 장치인 스텔로(Stelo0에 대해 처방전 없는 판매를 허가했다. 스텔로는 2024년 여름 출시 예정이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해야 한다. 수많은 혈당치 측정 방법 중에서도 바늘이 붙은 패치를 몸에 장착해 24시간 혈당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CGM은 혈당치가 보이는 시스템 중 인기다.
스텔로는 덱스콤이 개발한 CGM으로 상완 뒷면에 부착해 혈당치를 측정하고 측정 결과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연속 사용 시간은 최대 15일이다.
스텔로는 올 여름 미국에서 출시된다. 기존 CGM은 의사 처방전이 필요했지만 스텔로는 FDA로부터 처방전 없는 판매 허가를 취득했으며 사용자가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FDA는 사용자는 의료 제공자와 상담하지 않고 스텔로 측정 결과만을 바탕으로 의료 결정을 내려선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스텔로는 팔에 바늘을 찔러 혈당을 측정하는 유형 혈당 측정 장치다. FDA는 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비침습성 혈당치 모니터링 장치에 대해선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월 21일에는 스마트워치나 스마트 링을 혈당치 측정에 사용해선 안 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