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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프로 제조비용은 1,542달러”

애플 비전프로는 3,500달러로 같은 헤드셋형 기기인 메타퀘스트3 7배 가격이다. 보도에 따르면 비전프로 제조 비용은 1,542달러라고 한다.

조사 기업인 옴디아 추산에 따르면 비전프로 제조 비용은 1,542달러라는 것. 비전프로에 사용되는 부품에서 가장 비싼 건 한쪽 해상도 3800×3000 픽셀을 지원하는 소니 세미컨덕터가 제조한 OLED 디스플레이다. 이 제품은 1기당 228달러로 비전프로 1대당 2기를 탑재하고 있어 456달러가 든다.

이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는 작고 픽셀은 적혈구와 같은 크기라고 한다. 전문가는 비전프로에 탑재된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가 혁신적인 건 TV에서 사용되는 것처럼 OLED보다 훨씬 고밀도로 소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에 이어 비싼 부품은 메인 프로세서다. 비전프로에는 애플실리콘인 M2 칩과 R1 칩이 탑재되어 있다. R1 칩은 카메라 센서 마이크로로부터의 입력을 처리하는 것에 특화된 칩으로 12밀리초 이내에 화상을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다. M2 칩과 R1 칩을 합하면 240달러 정도다.

그 밖에 모두 14개 탑재한 카메라가 150달러, 항공우주 등급 알루미늄 본체가 120달러, 아이사이트용 외부 OLED 디스플레이 70달러, 팬케이크 렌즈 2장 70달러, 배터리 20달러, 3D 센서 81달러, 램 12GB와 스토리지 512GB 50달러, 조립 비용은 대당 130달러라고 한다.

팀쿡 애플 CEO는 지난 2월 결산 발표에서 가격 관점에서 보면 비전프로에는 놀라운 기술이 담겨 있다며 특허 5,000건이 사용되고 있으며 실리콘에서 디스플레이, AI와 기계학습에 이르기까지 애플이 몇 년을 들여 개발한 혁신으로 구축된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덧붙여 1,542달러는 어디까지나 제조비용이며 여기에 연구개발비나 패키지 비용, 마케팅 비용, 이익 등은 뺀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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