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에선 무인 드론에 의한 공격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에 의해 실행되고 있다. 새롭게 미국이나 영국 등 국가가 수천 대 규모 AI 탑재 드론을 우크라이나에 공여할 계획이 보도됐다. 또 지원 피로가 지적되는 미국에선 민주당과 공화당 양대 세력이 우크라이나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현지에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드론으로 공격하거나 우크라이나군이 해상 드론으로 러시아군 상륙함을 공격하거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드론을 실전 무기로 사용 중이다. 또 2023년에는 우크라이나군이 저렴한 골판지 드론으로 러시아군 기지를 공격해 복수 전투기를 파괴한 것도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AI 드론 공여 계획은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몇 개월 내에 실기를 우크라이나로 운송할 예정이라고 한다. AI 드론에 대한 구체적인 성능은 불분명하지만 러시아 특정 진지를 제압할 수 있을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2월 15일에는 복수 나토 회원국이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드론 100만 기를 공여할 계획도 발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도 자국 내 드론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1인칭 시점 조작 기능인 FPV를 탑재한 드론을 2024년 중 100만기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월 16일 러시아 당국이 나발리 사망을 발표했을 때 미국 하원은 새로운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합의를 하지 못한 채 2주간 휴회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심각한 순간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없었던 건 결코 잊을 수 없다며 하원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논의를 촉구했다. 한 공화당 의원은 의회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통과시킬 필요가 있다는 말로 우크라이나 지원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사법부는 동결한 러시아 자금을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에스토니아에 송금하겠다고 발표했다. 사법부에 따르면 미국이 몰수금을 우크라이나 지원을 목적으로 해 해외로 송금하는 건 첫 사례라고 한다. 에스토니아는 받은 50만 달러를 우크라이나 송전 시스템 복구에 이용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