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이 2023년 4분기, 2023년 연간 결산을 보고했다. 2023년 4분기 수익은 863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광고 수입은 애널리스트 예상을 밑돌았다고 한다.
2023년 4분기 수익은 863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6억 9,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 순이익은 206억 8,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8% 늘었다. 주당 이익은 1.64달러다.
또 2023년 전체 수익은 3,073억 9,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42억 9,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6% 늘었고 순이익은 737억 9,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주당 이익은 5.8달러다.
2023년 4분기 수익 내역을 보면 구글 광고가 655억 1,700만 달러, 구독 플랫폼 기기가 107억 9,400만 달러, 구글 클라우드가 91억 9,200만 달러, 기타 8억 700만 달러다. 또 구글 광고는 구글 검색 등이 480억 200만 달러, 유튜브 광고가 92억 달러, 구글 네트워크가 82억 9,700만 달러다.
루스 플랏 알파벳 사장은 2023년 4분기 실적은 상당한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860억 달러가 됐다며 계속 시장 기회를 위한 투자를 하면서 비용 기반 재구축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알파벳 산하 차세대 기술 개발 기업인 엑스(X)가 외부 투자자 지원을 얻으면서 더 많은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검색 분야에서 호조가 지속되고 있으며 유튜브와 구글 클라우드 기여 증가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벳이 결산 보고를 공개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5% 하락을 보였다. 보도에선 결과는 대체로 예상보다 높았지만 투자자를 만족시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광고 수입 655억 1,700만 달러는 시장 예상 659억 4,000만 달러를 조금 밑돌았다고 한다. 페이스북과 틱톡 등 경쟁 서비스 광고 사업이 급속하게 성공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광고 수익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도에선 구글 결산은 애널리스트 예상을 밑돌았지만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광고 수익 감소를 보고한 2022년보다 현저한 호전을 보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