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포함 스탠더드, 베이직, 스탠더드, 프리미엄 등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플랜 중 이미 신규 접수가 끝난 베이직 플랜이 일부 지역에서 폐지된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기존 가입자는 플랜을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베이직은 월 11달러에 이용할 수 있는 플랜. 이는 HD 화질로 동시에 1개 기기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 없는 플랜에선 가장 저렴했다. 베이직 플랜은 2023년 7월부터 미국과 영국에서 신규 접수, 재가입자 접수가 종료되고 있으며 2023년 10월부터 다른 국가에서도 접수가 중단되어 왔다.
넷플릭스가 2024년 1월 결산 보고에서 설명한 바에 따르면 먼저 캐나다와 영국을 대상으로 2024년 2분기부터 베이직 플랜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조치는 순차적으로 각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베이직 플랜 가입자는 플랜 전환을 시행하게 된다. 현재 넷플릭스가 전개하는 플랜은 광고 포함 스탠더드, 스탠더드, 프리미엄 3가지다. 넷플릭스는 광고 플랜을 배포하는 지역 가입자 중 40%가 광고 플랜을 선택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결산 보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023년 4분기 1,310만 명 가입자를 획득했으며 현재 가입자 수는 2억 6,080만 명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 분기 매출은 88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억 5,000만 달러에서 늘었다. 순이익은 9억 3,780만 달러였다고 보고됐다. 영업이익률도 목표치 20%를 웃돌았다.
2024년은 영상 콘텐츠 개선과 게임 등 각종 서비스 확대, 제공하는 프로그램 폭을 넓히는데 주력한다는 것. 게임 분야에선 넷플릭스가 전개하는 게임 서비스가 호조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배 참여를 획득했다. 화제가 된 건 GTA로 2023년 11우러부터 GTA 리마스터 버전이 넷플릭스 가입자용으로 전달되기도 했다.
또 2024년 1월 24일에는 넷플릭스가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와 계약을 맺고 WWE가 전개하는 TV 프로그램(Raw)를 비롯한 각종 인기 프로그램을 독점 배포한다고 공표했다. 익명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계약은 2025년부터 10년간 계속되며 합계 50억 달러 계약금이 발생한다고 한다.
결산 보고서를 통해 넷플릭스 측은 자사 우선 과제는 규모 확대라며 이용자 수는 시장에 따라 다르지만 여지가 많이 있는 건 확실하다는 말로 2,300만 명에 달하는 월 활성 사용자를 유지, 확장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보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