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샘 알트만 CEO가 AI 칩 제조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장 건설을 위해 수십 조 원대 규모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알트만은 소프트뱅크나 G42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오픈AI는 채팅 AI인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 등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런 AI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고도의 처리 성능을 갖춘 AI 칩이 대량으로 필요하다. 하지만 AI 칩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오픈AI 외에도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충분한 AI 칩 확보는 어렵다. 이 때문에 알트만 CEO는 충분한 AI 칩 확보를 최우선 사항으로 삼고 있으며 2023년 10월에는 오픈AI가 독자 칩 개발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되는 등 AI 칩 공급 개선을 위해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알트만 CEO는 복수 반도체 제조 공장으로 이뤄진 AI 칩 제조 공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수십조 원대 규모 자금 조달을 위해 소프트뱅크나 아랍에미리트연방에 거점을 둔 AI 기업인 G42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관계자는 알트만 CEO가 G42에서 80억∼100억 달러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지만 현재 협상 상황은 불명이다. 참고로 알트만 CEO가 AI 칩 제조를 위해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알트만 CEO 해임 소동이 있던 2023년 11월에는 알트만 CEO가 퇴사 직전까지 AI 개발 기업 설립 프로젝트인 티그리스(Tigris) 실현을 위해 자금 조달에 임하고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