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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부여를 높이기 위한 대처 방법

동기 부여를 높이는데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와 활력이 없을 때 동기를 높이는 방법은 뭘까. 꿈이나 목표를 위해 노력해 과제에 임할 때에도 마감이 다가오는데 갑자기 동기 부여가 사라져 버리는 일이 있다. 심리학자는 동기 부여란 특정 행동을 시작하고 유지하기 위한 욕망이나 추진력이라고 정의한다. 동기 부여는 행동을 뒷받침하는 에너지이며 이 원동력을 이해하는 건 동기 부여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동기 부여에는 내인성과 외인성 2가지 범주가 있다. 즐거운 게임을 하거나 세상 얘기를 나누거나 이 활동이 즐겁고 흥미롭고 의미 있는 혹은 옳다고 느끼고 있을 때 활동이 그 자체 목적이 되어 내인적 동기 부여가 작용한다.

반면 외인적 동기 부여는 어떤 목적으로 향하는 수단으로 어떤 활동을 수행하는 걸 의미한다. 외인적 동기 부여는 치과 의사에게 즐겁게 가는 사람은 적지만 치아 건강을 위해 다니는 것 외에 칭찬이나 권력을 구하거나 돈 등 보상을 목표로 하는 걸 들 수 있다.

외인적 동기 부여에 대한 보상은 매력적이지만 매력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연구에선 어떤 목표를 발표한 뒤 외인적 동기 부여를 이유로 하는 사람일수록 목표를 향한 노력을 계속할 가능성이 낮다는 걸 보여준다.

연구에선 끈질기게 목표를 향한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는 사람은 목표 추구 자체를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에 의하는 내인적 동기 부여가 중시됐다. 다른 심리학 연구에서도 학교나 일, 스포츠 등에 있어 내인적 동기 부여가 높으면 장기적으로 임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일상 행동에서 외인적 동기 부여와 내인적 동기 부여 중 하나만 나타날 때는 거의 없다. 예를 들어 역사 공부를 할 때 역사 내용 자체가 재미있게 느끼는 부문도 있지만 공부한 결과 좋은 성적을 얻고 칭찬받고 싶다는 목표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자 사이에서 양면적 동기를 부여하는 상태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육군사관학교 후보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자기 개선 등 내인적 동기 부여와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외인적 동기 부여 모두로 움직이는 사람은 어느 한쪽 요인에 움직이는 사람보다 전반적으로 동기 부여가 낮다는 게 밝혀졌다. 심리학자는 이 현상을 과잉정당화 효과(overjustification effect)라고 부른다.

내인적 동기 부여가 일하고 있는 상태에서 외인적 동기 부여도 발생하면 과잉정당화 효과에 의해 오히려 역효과가 나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외인적 동기 부여 자체가 나쁜 건 아니며 지루하거나 흥미롭지 않다고 느끼는 활동에 직면해 이미 동기 부여가 떨어지고 있는 경우에는 뭔가 목표나 포상 등을 정하는 것으로 외인적 동기 부여가 잘 작동한다.

내인적 동기 부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기 부여가 없는 경우에는 활동 시간을 즐겁게 해 내인적 동기 부여를 높이는데 집중하는 게 바람직하다. 구체적인 예로는 좋아하는 음악을 흘리면서 작업을 진행하거나 친구와 공동 작업을 해 활동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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