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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전 직원 25% 인원 정리 실시한다

유니티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인원 1,800명 정리를 2024년 3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라는 게 밝혀졌다. 이는 유니티 전 직원 25%에 달하는 수로 회사 사상 최대 규모 인원 정리다.

유니티는 지난해 9월 유니티 런타임 피(Unity Runtime Fee) 도입에 따른 가격 변경을 둘러싸고 게임 업계에서 큰 반발을 불러오며 존 리치티에로 CEO가 퇴임하기도 했다. 2023년 3분기 결산은 전년 동기 대비 69%로 호조혔지만 애널리스트 예상을 밑도는 결과였다. 전 IBM 사장으로 새로운 CEO에 오른 제임스 화이트 허스트는 회사 리셋을 위해 지난해 11월 모든 직원 3.8%에 해당하는 265명을 해고했다.

새롭게 밝혀진 건 2023년 11월 건을 웃도는 1,800명 규모 인원 정리를 한다는 것으로 유니티 직원 25%에 상당하는 수다. 사내 메모에 따르면 화이트 허스트 CEO는 핵심 사업에 집중해 장기적인 성공과 수익성 향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보도에 대해 유니티 측 관계자 역시 회사 구조 조정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고 한다.

유니티 주가는 2020년 IPO 이후 2021년 11월 200달러로 정점을 맞은 뒤 2023년에는 30달러 이하로 내려앉았다. 이후 화이트 허스트가 회사 리셋을 내걸면서 주가는 40% 가까이 상승했고 이번 인원 정리 발표로 다시 5% 가까이 상승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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