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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스마트폰 직접 위성통신 서비스 위성 발사했다

스페이스X와 미국 이동통신사인 티모바일(T-Mobile)이 기존 스마트폰으로 직접 스페이스X 위성 통신인 스타링크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다이렉트투셀(Direct to Cell) 실현을 위한 첫 스타링크 위성 6기를 지난 1월 3일 발사했다. 이번 발사로 지금까지 스마트폰 전파가 약하거나 닿지 않던 지역에서도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이스X는 지난 1월 3일 스타링크 위성 21기를 탑재한 팔콘9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21기 중 6기는 다이렉트투셀에 대응한다. 다이렉트투셀을 이용하면 하늘이 보이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기존 LTE 지원 스마트폰을 모바일 회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또 연결할 때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변경이 필요 없고 특정 앱을 쓸 필요도 없다. 따라서 기존 모바일 회선에선 전파가 약하거나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모바일 통신이 가능하다.

다이렉트투셀 계획을 처음 발표한 건 지난 2022년 8월이었다. 이후 2023년 10월 스페이스X 공식 사이트에 다이렉트투셀 관련 페이지가 공개됐고 12월에는 다이렉트투셀 테스트 승인을 미연방통신위원회 FCC로부터 취득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이번 발사로 지구상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전파가 닿지 않는 곳에선 뛰어난 솔루션이지만 회선 속도는 최대 7Mbps에 그치기 때문에 기존 네트워크와의 경쟁력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스타링크에 따르면 다이렉트투셀은 먼저 문자 메시지 전송 서비스를 2024년 시작하고 2025년 중 음성 통화와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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