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5월 12일 신제품 발표회인 바이브콘 2021(VIVECON 2021) 기간 중 새로운 가상현실 헤드셋인 바이브 프로2(VIVE Pro 2)와 바이브 포커스3(VIVE Focus 3)을 발표했다.
바이브 프로2는 디스플레이 2개 사이 거리를 조절해 다양한 동공간 거리에 대응할 뿐 아니라 간편하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헤드 밴드를 탑재해 다양한 크기 머리에 맞는다. 헤드 밴드 부분에는 입체 음향이 가능하게 하는 앰프를 곁들인 고해상도 인증 스피커를 탑재했다.
시야각은 인간에 가까운 120도이며 주사율은 최대 120Hz로 부드러운 렌더링을 실현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듀얼 2.8인치 LCD 패널로 해상도는 양안 4896×2448이다. 연결하는 PC 최소 사양은 CPU는 인텔 코어 i5-4590이나 AMD 라이젠 1500, GPU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이나 AMD 라이젠 RX 480. 램은 8GB이며 디스플레이포트 1.2, USB 3.0, 운영체제는 윈도10이다.
한편 독립형 가상현실 헤드셋인 바이브 포커스 3은 시야각 120도, 해상도 4896×2448이라는 점은 바이브 프로2와 같지만 화면 주사율은 90Hz까지이며 내장 프로세서는 5G용 퀄컴 스냅드래곤 XR2다.
용도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예상되는 빈번한 착탈이나 장시간 사용을 위해 헤드셋 쿠션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기구를 탑재하고 헤드셋 하나를 여러 명이 사용하는 현장을 가정해 위생을 유지할 수 있는 디자인을 택했다. 내부에는 26.6Wh 배터리를 갖췄고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연속 사용 시간은 2시간이다.
함께 제공하는 컨트롤러는 6자유도를 지원하며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한 버튼과 트리거, 터치 센서를 통해 직관적으로 제어하고 최대 구동 시간은 15시간이다. 훈련 시뮬레이터나 3D 디자인 설계, 가상현실 공간에서 원격 협업 등을 사용예로 소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