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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NPU 탑재한 코어 울트라 노트북 라인업 발표

델이 노트북 라인업인 XPS 13, XPS 14, XPS 16을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2023년 12월 발표된 SoC인 코어 울트라(Core Ultra)를 채택했다. 모든 모델은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OLED 외에 비대응 풀HD+ 디스플레이 가운데 고를 수 있다. CPU에는 AI 처리에 특화한 NPU를 탑재한 코어 울트라를 채택했고 GPU는 XPS 13aks 인텔 아크를, XPS 14는 인텔 아크 혹은 RTX 4050을, XPS 16은 인텔 아크 또는 RTX 4050, 4060, 4070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ESC, F1∼F12, Delete 키는 물리적 키가 아니라 정전 용량식 터치키다. 터치키 백라이트는 상시 점등 혹은 사용하지 않을 때 소등 설정이 가능하다. 또 윈도 표준 키보드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추가한 코파일럿 키를 곁들였다. 위치는 화살표 키 옆 윈도 키와 함께 있어 애플리케이션 키와 겸용 형태다.

다만 보도에선 이전 XPS 13 플러스 모델의 경우 키보드가 자연스러운 느낌이 아니라고 평가하며 키마다 틈이 좁고 키고 크고 스트로크가 얕기 때문에 오타가 빈발한다며 혹평하기도 했다. XPS 13은 이를 개선한 모델이지만 키보드 문제가 그대로라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분명하게 휴대성을 중시한 모델로 프레임에서 튀어나오지 않게 콤팩트하고 플랫한 키보드를 특징으로 삼고 있다.

XPS 16은 코어 울트라9 185H 프로세서와 램 64GB, SSD 4TB, GDDR6 8GB를 얹은 RTX 4070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 역시 99.5WHr로 다른 모델보다 넉넉하고 OLED 모델을 선택하면 무게는 2.2kg에 달한다.

미국 내 판매 가격은 XPS 13 1,299달러, XPS 14 1,699달러, XPS 16 1,899달러부터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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