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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파이낸셜, 블록체인 보안 프로젝트 참여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가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스프링랩스(Spring Labs)와 데이터 보안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GM은 이전부터 블록체인 기술의 가능성에 대해 모색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SFIP(Spring Founding Industry Partners)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한 것. SFIP는 1월 시작한 프로젝트로 GM 금융 부문은 SFIP 참여 기업 1호가 됐다.

현재 20개 미만 기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지만 공동 연구를 통해 데이터에 대한 여러 문제 대응 검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프링랩스는 올해 안에 첫 번째 관련 제품을 내놓을 예정.

GM파이낸셜 측은 GM의 보험 자회사이자 글로벌 자동차 관련 금융업체로서 부정행위 방지와 탐지 기술을 진화시켜왔다면서 이런 노력을 통해 고객과 딜러를 보호하는 한편 더 좋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스프링랩스 측은 이번 계획이 잘 되면 GM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더 많은 영역에서 협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은 금융 관련 분야에 국한됐지만 사례 응용이 확대되면 모기업인 GM 업무까지 응용 범위를 확대할 가능서이 있다는 것이다.

GM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7년에는 GM 파이낸셜이 하이퍼레저에 참여하기도 했다. 하이퍼레저는 오픈소스 업무용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현재 IBM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원하는 기술적 기반이 되고 있다.

GM은 이후 다른 대형 자동차 제조사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설립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자율주행 차량 관련한 블록체인 기술 활용 데이터 처리 방법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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