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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 “완전자동주행車, 인간보다 사고건수 85% 적다”

자율주행차 개발 기업인 웨이모(Waymo)는 완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여러 지역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이미 누적 배차 횟수 70만 회를 돌파했다. 새롭게 웨이모는 자사 완전 자율주행차가 인간이 운전하는 자동차보다 사고 건수가 적다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웨이모는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산하에 완전 자동운전 차량을 개발하는 기업. 웨이모는 이미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 등 지역에서 완전 자동운전 택시 서비스를 전개 중이며 2023년 10월에는 우버 앱에서 웨이모 완전 자동운전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하고 있다.

웨이모는 배차 서비스를 70만회 이상 제공하고 있으며 완전 자율주행차 주행 거리는 2023년 10월말 시점 1,150만km 이상이다. 웨이모는 완전 자동운전 차량 안전성을 보여주기 위해 완전 자동운전 차량과 인간이 운전하는 차량 사고 발생 건수 비교 데이터를 공개했다.

161만km당 가벼운 사고에서 중증 사망 사고까지 모든 상해를 수반한 충돌 사고 발생 건수는 인간이 2.78건이었지만 웨이모 완전자동운전 차량은 인간보다 85% 적은 0.41건이었다. 또 161만km당 경찰이 보고한 사고 발생 건수는 인간이 4.85건이었는데 완전자동운전차는 인간보다 57% 적은 2.1건이었다.

경찰이 보고한 사고와 경미한 사고에서 중증 사망 사고까지 모든 상해를 수반한 충돌 사고 발생률을 지역별로 비교하면 완전자동운전차가 일으킨 경찰이 보고한 사고는 피닉스에선 인간보다 51% 적었고 샌프란시스코에선 인간보다 70% 적었다고 한다. 또 가벼운 사고에서 심각한 사망 사고까지 모든 상해를 수반한 충돌 사고는 피닉스에선 인간보다 80% 적었고 샌프란시스코에선 인간보다 90% 적었다. 이 결과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선 인간에 의한 충돌 사고 발생 건수가 전국 평균보다 3배 높다는 사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웨이모는 완전자동운전차량 사고 발생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사고 데이터 국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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