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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가족은 육아에 적합하지 않은 구조?

요즘에는 부부만 혹은 부모와 자식만으로 이뤄진 핵가족이 많다. 하지만 케임브리지대학 진화인류학자는 현대에서도 사냥채집사회 유아는 부모 뿐 아니라 10명 이상 양육자와 관련해 육아되고 있다는 걸 연구에서 밝히고 역사 대부분을 사냥 채집민으로 살아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성장하도록 심리적으로 통합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콩고공화국에 거주하는 사냥채집민 부족 문화를 조사,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류는 진화 역사 대부분을 사냥채집민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현대 사냥채집민을 연구해 아이가 심리적으로 적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육아에 대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한다.

설문 조사 결과 이 부족 유아는 최대 15명 다른 양육자로부터 하루 9시간 정중한 돌보기와 신체적 접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수 옹호자에 의해 아이가 울었을 때 50%는 10초 이내에 누군가가 대처하고 25초 이상 대응이 늦은 경우는 10%에도 못 미쳤다고 한다. 또 유아 3m 이내에 아무도 없고 시선이 맞지 않는다는 외로운 상황에 유아가 놓인 시간은 하루 12시간 만에 평균 14.7분 만으로 항상 누군가 근처에 놓인 상태에 있었다고 분석되고 있다.

모친 외 복수 양육자가 육아에 적극적으로 관련되는 스타일은 동물학에선 알로마더링(Allomothering)이라고 부르며 유아나 유아 건전한 심리적 발달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어 왔다. 하지만 인간 육아에 관한 연구 대부분은 서양 사회나 서양인을 대상으로 이뤄져 왔기 때문에 알로마더링은 부정적 결론으로 끝나는 게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연구팀은 부족 연구와 분석에 따라 사냥채집민에서 실천하는 알로마더링을 조상도 하고 있었다고 생각되며 이 때문에 아이는 진짜 부모 뿐 아니라 여러 옹호자로부터 집단적으로 보살핌을 받도록 진화적으로 준비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같은 육아 스타일은 이 부족 뿐 아니라 중앙아프리카 피그미, 보츠와나 부시맨, 탄자니아 하자족, 브라질 야노마미족 등 다양한 지역 사냥 채집 사회에서도 공통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유아가 낮 절반 이상을 모친 이외 사람이 안고 있거나 모친이 사냥에 걸리는 시간을 친척 집에서 보내는 등 집단 육아가 이뤄지는 게 과거 연구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모친은 많은 경우 일하는 시간에 아이를 낳기 때문에 모친에게 거의 모든 육아를 맡기는 그룹보다 모친을 어느 정도 육아에서 해방하는 그룹이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남성이 사냥을 담당하고 여성이 채집을 담당하는 전통적인 역할 분담은 잘못된 사고방식이라는 연구도 있어 사냥 채집 사회에서의 알로마더링은 젊은 여성이 육아 이외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육아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된다.

사냥채집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로부터 정책으로 보육이 점차 우선사항이 되고 있는 정부는 여성과 아이 복지를 확보하기 위해 아동에 대한 보육원이나 시설 보육사 비율을 늘리는 등 더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편 심리학적 진화 많은 측면은 생활 양식에서 최적이라기보다 유연하게 적응해 진화해왔기 때문에 알로마더링이 육아 최적의 방법이라고 결론을 내려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자는 인류 역사에서 부모가 육아 지원 부족이라는 점에서 압력에 노출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주장하며 핵가족 제도는 사냥 채집 사회 공동생활 형태와 격세지감 느낌이 있다며 집단 케어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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