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공항 발렛 주차도 이젠 로봇이?

영국 런던에 위치한 개트윅(Gatwick) 공항이 주차장용 자율주행 로봇 스탠(Stan)을 이용해 직원 대신 주차를 대행하는 실험을 진행한다고 한다. 발렛 주차 서비스를 해주는 것.

개발사는 프랑스 기업인 스탠리로보틱스(Stanley Robotics). 탑승객은 자리에 차를 세우기만 하면 스탠이 해당 차량을 화물칸에 실어 주차장으로 옮겨주며 빈틈없이 야외 주차를 해준다고 한다.

이 로봇을 이용하면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은 물론 승객은 공항 입구 근처에 차를 세우기만 하면 되는 편의성을 기대할 수 있다. 스탠은 다른 위치에 해당 차량을 견인, 주차해준다. 차량 여러 대를 고정시킬 수 있어 상대적으로 공간 활용도도 높다. 직원이 운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피해 우려도 없다. 주차장 내에서 자동차 엔진을 켜둘 필요도 없어 배기가스 대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탠은 승객의 여권 정보를 기록하기 때문에 귀국 무렵에는 꺼내기 쉬운 장소에 차량을 옮겨준다.

스탠 도입은 실험적으로 8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고 한다. 공항 남쪽 터미널에 위치한 장기 여행자 주차 구역에서 진행될 예정. 기존 2,350대 분량 주차 공간에서 로봇 170대를 운용한다. 실험이 잘 진행되면 다른 곳 도입을 검토하며 새로운 주차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