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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대통령‧백악관도 스레드 공식 계정 열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백악관이 메타가 개발한 단문 SNS인 스레드(Threads)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스레드와 경쟁하는 엑스가 소유자인 일론 머스크의 반유대주의적 의견으로 흔들리는 동안 미국 대통령 공식 계정 개설은 스레드에 대한 영향력을 높여줄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월 20일 스레드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첫 게시물 이후 바이든 대통령 계정은 큰 주목을 받으며 개설 직후지만 200만 명 이상 팔로어를 획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 공식 계정에서도 스레드에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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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개설된 백악관 스레드 공식 계정도 바이든 대통령의 스레드 참가를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그 뿐 아니라 해리스 부통령 스레드 공식 계정도 동시에 개설해 170만 명 이상 팔로어를 확보했다.

백악관 측은 이런 개설은 엑스와는 관련이 없다며 여전히 엑스를 이용 중이며 엑스 사용을 바꿀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레드에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공식 계정이 등장했다는 사실은 스레드 영향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엑스는 여전히 많은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다양한 변화가 있었으며 중재가 부족하다는 우려로 인해 사용자 수가 줄어들고 광고주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됐다. 대항마로 등장한 스레드는 당초보다 주목도가 떨어졌지만 2023년 10월에는 메타 마크 주커버그 CEO가 스레드 월간 사용자 수가 1억 명 미만에 도달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엑스 소유자인 일론 머스크는 백인지상주의나 반이스라엘주의 관련 글에 동조한 게 논란을 일으켰고 애플, 디즈니, IBM, 컴캐스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파라마운트 등이 엑스 광고 출고를 중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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