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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관측사상 가장 더운 해 거의 확실하다”

2023년은 관측사상 드문 무더위가 계속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7월은 1880년 이후 가장 더운 달이었고 9월도 관측 사상 가장 더운 9월이었던 게 보도됐다. 유럽연합 기상정보기관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가 2023년은 관측사상 가장 더운 해가 되는 건 거의 확실하다고 밝혔다.

2023년에는 무더위에 의해 전세계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고 열파에 의한 사망 예도 많이 보고됐다. 원인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나 삼림벌채 등에 의한 인위적 지구온난화 외에 열대 태평양 해수온 상승에 의해 전 세계 기후에 영향이 미치는 엘니뇨 현상과 2022년 발생한 통가 대규모 화산 분화에 의해 방출된 수증기도 언급된다.

새롭게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는 2023년 10월 전 세계 평균 지상 기온이 15.3도이며 1991∼2020년 10월 평균 기온을 0.85도 웃돌았으며 과거 관측 사상 가장 따뜻한 2019년 10월 평균 기온보다 0.4도 높았다고 보고헀다. 2023년 10월 온도 편차는 모든 데이터세트 중 2023년 9월 이후 2번째로 높았다.

더구나 2023년 1∼10월 전 세계 평균 기온은 1850∼1900년 평균을 1.43도 웃돌고 있어 현재 역사상 가장 더웠던 2016년 10개월 평균보다 0.1도 높았다고 보고됐다. 1940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온도 편차를 보면 1∼4월 2016년이 예년보다 더웠지만 5월은 거의 비슷하고 6∼10월은 5개월 연속으로 2016년을 웃돌고 있다.

참고로 현재 발생하는 엘니뇨 현상은 2024년 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통 엘니뇨 현상 영향은 발생 이듬해에 나타나기 때문에 2024년은 더 기온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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